요리 잘 못하는 젤리맘 이지만.ㅋㅋㅋ 어제 예림양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올동안 얼렁

만들어보았어요.. 일단 재료..히히히히

1. 보나니주스 한병 (350ml)      2. 판젤리 또는 가루 젤리. 

보타니주스는 냄비에 부어서 살짝 끓여주세용..약한불에서 한 3분 미만으로요..

판젤리나 또는 가루젤리를 이용하심 되는데요..가루젤리가 더 편하다고 해서

마트마다 다녀보았는디..안파네요.. 판젤리를 그나마 팔길래 1200원 주구 샀어요..

그람은 8g 이더라구요..거의 모든 마트에서 파는 규격이 8g 이니 참조하세용....

판젤리는 반듯이 차가운물에.. 한 10정도 불리세용.  안그럼 녹아유...ㅋㅋ

기초재료가 준비되셨으면.. 이제  젤리를 굳힐 틀을 준비해요..

저희집은.. ㅋㅋ 요리 잘못하는

주부티를 팍팍팍.ㅋㅋ 머. 몰드틀이나 기타등등 없슈.ㅋㅋ

걍.. 집에있는.. 개중 이쁜그릇.ㅋㅋㅋㅋ

미니오픈그릇과 이쁜컵 2개를 준비했어용...

그리고 그냥 맛있으라고.. 통조림 과일 준비했구요.. 위에 젓는거 휘핑기는요.

천냥샵에서 샀는데요.

딱좋아여.무겁지도 않고 간단히 휘휘 돌릴때 딱이더만여. 

판젤를 넣고 한 1~2분 정도 약한불에서 휘휘 저어주심.. 된답니다.그러니깐 쉽게 판젤리가

다 녹으면 끝..ㅋㅋㅋ 이제 젤리가 녹은 보타니주스를 각각의 틀에 부어용..

그리고 냉장고로 가면 되용.. 전 덮는것이 없어서..그냥 일회용 비닐 묶어서.또는 스카치테잎으로

입구봉해서 넣었어요.. 사진 보면 이해되시져?

앗..지저분한 저희집 냉장고속이.ㅋㅋㅋ 걍..이해해주삼.ㅋ

보타니주스 한병 넣으니 딱 더도말고 위에 보이는것 만큼 나왔어요..

전 그냥 맛있으라고.. 통조림 과일 넣었지만..안넣으시는것이더 좋을듯해용..

보타니주스 자체가.워낙 오렌지 과육이 있으니깐 괜챦을것 같아여..

또 저는 처음해보는거라서.. 젤리와 주스의 비율을 잘 몰라서 좀 젤리가 부족했어요.

주스 350ml 정도라면. 판젤리는 16그람 정도 있음 더 좋을것 같아여...

전 그냥 하나 8g 만 넣었더니.. 젤리의 탱탱한 맛은 좀 부족했어요...

이제 젤로 중요한 굳히기 시간 입니다. 제가 볼때는. 젤리의 양에 따라서 결정되는것 같기도해요.

냉장고속 온도는 가정집이라면.비슷비슷할것 같구요..

전 3시간 정도 될때부터..서서히 굳더니.. 4시간 되었을때 꺼내서 먹었어요....

보타니가 워낙 과즙이나 과육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서두요...

사진을 찍고팠지만..딸랑 배가고팠는지..바로 먹는바람에..못찍었어요... ㅋㅋㅋ

울딸 입크게 하고 먹네용.. 앙.. 잘먹을때 가장 이쁘다눈..ㅋㅋㅋ

젤리맘 : 예림아..그래 엄마가 처음 만든 젤리의 맛이 어떠더냐? 맛나냐???

예림 : 웅..엄마 잠깐 생각해볼께...

음....음..엄마 너무  맛있어용 히히히 저 흐믓한 표정좀 보세용..ㅋㅋ

엄마..엄마. 음.. 로켓트를 타고 날아갈듯 상큼한 맛이예용... 힣

엄마도 먹어볼래요? 이쁜표정으로 저를 한입 주는군요..ㅋㅋ

"엄마 맛있지요? 저 또 만들어 주세용. 다음에 많이 해주세요." 하네요.. 귀여운 녀석.. 너만 잘먹는다면.

또 해주마.. 하지만.. 다음에도 똑같은 맛을 낼수는 없다.ㅋㅋ 왜냐? 엄마는 초보니깐..ㅋㅋㅋ

요리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 두번째 했을때 나타난다고 해요. 똑같은 맛을 낼수있음 고수..

두번째랑 첫번째랑 틀림 초보.ㅋㅋㅋ 전 왕초보..히히히히

요즘 사진찍을때 다리를 꼬질 않나.. 이쁜표정을 하지 않나.. 나날이 커가는건지.. 아님 울딸만

그러는건지..ㅋㅋ 당췌 알수가 없슈.. 42개월 딸랑이 둔분들.. 예림양이 특이한가요? 다 그런감유?ㅋㅋ

볼에는 유치원 선생님이 붙여주셨다면서.. 초록색 별스티커 꼭 붙이구 있구만여..

우리가 먹는 일반 젤리와는 좀 다르게 되었지만.. 젤리도 부족했고.. 또 액상 주스가 아니라

보타니 주스는. 과육이 워낙 많아서 그럴지도 몰라여.. 그리고 전 설탕을 거의 안넣었는데요...

보타니주스가 다른것보다는 좀 덜 달쟎아요..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심 더 맛있을것 같아여...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안넣으심도 좋아여..울딸은 안넣었는데..잘먹네요..

애들은 신맛 좋아하쟎아요.. 어릴때 신맛에 익숙한 애들이 커서도 먹는다고 하네요..

전 사실..신맛 별루 안좋아하는데..그럼 살찐다고 해요.엉엉.. 식초를 들이마셔야 하나.ㅋㅋㅋ

암턴 요리 왕초보 젤리맘 요즘 하나씩 하나씩 요리를 도전해보구 있어요..

예림빠는 맛있다고 하지만..걍.그런것 같구용.. 예림이가 무척 좋아해요..

또 요즘은 요리에 관심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엄마 이건 머야? 멀 넣은거야?"등등. 질문도 하구용..

밑에 동영상 보심.젤리를 어케 만드는지 질문도 해용..ㅋㅋㅋ

보타니주스 구하기 어려워서 그냥 사이트에서 박스로 주문했더니..

편하구 좋네요... 사실 예림양 먹일려고 샀는데.. 요즘은 울 남편이 더 좋아해요.

매일 한병씩 가져가네요.. 머라더라... 전날밤에 숙취 해소에

보타니 주스를  마시니 술이 화~악 깬다네요.. 그래서 좋다네요..

머양 머양..딸램 줄라고 샀더니.. 울 여봉이 속풀이용이 되었구만여..ㅋㅋㅋ

아이를 키운다는건.. 어찌보면..엄마에겐 특히 희생이 많이 따르져..

그래서 힘들기도 하고..또 과거의 화려했던 내모습이 그리워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모든것과 비교가 안되는 나의 보물이 옆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기에.. 그 보물을 보면서 행복하고 웃음짓는게 아닌가 합니다..

힘들지만.행복한 육아.. 우리 엄마들 오늘도 힘내자구요..

울딸이 배고프다고 난리..전 밥주러가유..ㅋㅋㅋ

근데 오늘은 또 멀먹이나... 에휴..맨날 고민.. 요리실력없는 젤리맘 늘 예림양에게 미안행용..ㅋㅋ

젤리랑 예림이랑 둘리랑 알콩달콩 사는집. | 젤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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